유머 이야기(펌)

공처가의 유언

소솜* 2020. 3. 12. 20:24

공처가의 유언


평소 아내 앞에서 오금도 못 폈던 공처가가
시름시름 앓다가 병이 깊어져서 죽게 되었다.

남편 :
여보, 나는 이제 얼마 못 살 것 같으니까 유언을 받아 적으시오.
아내 :
왜 자꾸 죽는다고 그러는 거예요?

남편 : 내가 죽은 다음에 당신은 부디 김 사장과

재혼을 해주길 부탁하오.
아내 :
김 사장이라는 작자는 당신과 동업을 하면서
       당신 회사를 망하게 한 원수 아니에요?

 남편 : 맞아. 그 놈이야!
그 놈에게 원수를 갚는 방법은 그것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