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야기(펌)

어느 암닭의 슬픈 사연

소솜* 2020. 5. 28. 15:17

어느 암닭의 슬픈 사연

 

앞집 암닭은 알도 잘 낳고

 

꼬꼬댁 울음소리도 정말 아름다웠다.

 

그런데 그 집 숫닭은

 

날마다 그 암닭을 두들겨팼다.

 

이웃집 닭들은 몹시 의아해 했다.

 

왜 맨날 저렇게 이쁜 암닭을 패는걸까?

 

그 암닭을 오랫동안 짝사랑하고있던 옆집의 숫닭이

 

그 암닭을 불러내어 조용히 물었다.

 

도대체 왜 그렇게 날마다 맞고도

 

참고 사는 이유가 뭐요?

 

그러지말고 차라리 나랑 같이삽시다!

 

그러자 암닭이

 

숫닭에게 얻어맏은 눈두덩이를 달걀로 문지르며 하는말이

 

지가유~ 오리알을 낳았걸랑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