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야기(펌)

외판원와 할머니

소솜* 2020. 11. 3. 13:06

외판원과 할머니


진공청소기 외판원이 외딴농가의
문을 두드리자 한 할머니가 문을 열어주었다.
외판원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자! 지금부터 할머니께 평생 잊지못할
놀라운 일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러더니 외판원은 허겁지겁 흙을 퍼와
방바닥에 쫘악~뿌렸다.


“할머니 저랑 내기를 하죠.
제가 이 신제품 진공청소기로 이 흙들을


모두 빨아들이면 할머니가 청소기 한 대를 사시고
못 빨아들이면 제가 이 흙들을 모두 먹어버리겠습니다.


어때요?”그러자 할머니가 멍하니 안됐다는 듯이
외판원을 쳐다보다가 부엌으로 들어가서


커다란 숟가락을 하나 들고 나와
외판원에게 건네 주었다.

 

"안됐수 젊은이!!
여기는 전기가 안들어 온다네.
수저로 퍼먹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