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태어나길 정말정말 잘했다ᆢ셋
소솜*
2023. 7. 10. 11:09

향긋한 멍게로 입안을 워밍업~~

주말에는 쉬어야 하는데
엄마 생일이라고 아침부터 수산시장 가서
엄마가 가장 좋아한다고
산낙지 사다가 낙지탕탕이를~~
쫄깃쫄깃 해서 씹는 식감이 최고~~

싱싱한 새우로 즉석에서 직접 튀겨 준
새우 튀김은 고소하고 쫄깃하고~~


치즈를 넣은 샐러드로 중간중간 입안을 상쾌하게~~

일식 코스요리를 준비하려 했다나 뭐라나
여름에는 물회라고 꼭 먹어줘야 한다나~~

마지막은 알밥을 먹어야 한다며
재료를 곱게 썰어서 만들었다는데
뚝배기가 없어서 아쉽다고 했지만
맛은 그럴싸하고 알이 톡톡 입안에서 향연을~~

후식으로 과일을 먹어줘야 입안이 개운~~

별다방 콩으로 내린 커피까지
완벽하게 코스요리 성공!!


가족들이 각자 성의껏? 선물해 준 것들
평소 갖고 싶었던 카드 지갑
비싸서 마음만 있었는데
울 딸의 센스는 역시 최고~~

엄마 생일 만큼은 자기 집에서
손수 음식을 준비해서 차려주고 싶었다는 울 딸
일식 코스?에 상품권에 지갑에 꽃다발까지
완전 풀코스 생일 선물 받았당.
나보다 더 예쁘고 사랑스럽고 착한 딸 있음
어디 델꼬 와봐ㅎㅎ
남들 열 자식 전혀 부럽지 않은
내게 가장 소중한 선물이자 보물인 내딸.
엄마가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은
너를 엄마딸로 낳았다는 것.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고맙고 사랑해💕
난 태어나길 정말정말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