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시절 풍경 2

유년시절 풍경으로 여행4(장고항빨간모자&해어름카페&공세리 성당)

점심은 장고항 '빨간모자횟집'에서 시원새콤 물회로~~물회에 여러 종류의 회도 많아서 씹는맛도 좋았지만 시원한 국물에 소면을 말아 먹었더니 더 쫄깃하고 새콤해서 입맛을 돌게했다. 반찬으로 나온 '머위대볶음'과 '박하지게장'은 세 접시나 추가로 먹으면서 그맛에 푹 빠져 한 통 포장까지 해왔다.점심이 흡족했으니 커피도 흡족한 곳으로~~'해어름 카페'에서 바다와 서해대교를 보며 마시는 커피는 풍경이 더해져 더 맛있었다. 나는 여러 번 가 본 카페지만 친구들은 '너무 멋있고 마음에 쏙 든다'며 다음에 또 오겠다며 주변을 둘러보며 인증샷~~!!서울로 올라오며 '공세리성당'에 들러 고즈넉한 여유를 깊게 호흡하고 각자의 차로 집으로 출발~~1박2일의 짧은 유년시절이 떠오르는 풍경으로의 여행이었지만 마음에 머무르는 시..

유년시절 풍경으로 여행3(아미 미술관)

여행 둘쨋날 아침은 햇감자 삶은 거 두 개씩, 토마토 한 개. 키위 한 개, 커피 한 잔으로 간단히? 먹고.텃밭에 언니와 동생이 심어놓은 상추, 열무, 양파, 고추 수확해서 각자 한상자씩 집으로 가져갈 것 준비해 놓고 아미 미술관으로 출발~~여행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비료도 농약도 안주고 물도 가끔 내려갈 때만 주다보니 열무가 김치 담그기에는 억센 거 같아 열무 겉절이 한접시 하고 나머지는 데쳐서 열무지짐을 했더니 같은 찌개 연속 두끼를 안 먹는 남편이 별미라며 두끼를 먹으니 흐뭇ㅎㅎ학생수가 줄어들어 폐교된 '아미초등학교' 건물이 '아미 미술관'으로 개관되어 당진의 볼거리가 되었다. 고향 내려갈 때 몇 년 전부터 일 년에 한번씩은 관람하곤 하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바뀐 건 별로 없지만 오래된 나무나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