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누군가에게 어떤 장소는 고향 같은 곳이 있다

소솜* 2020. 5. 28. 16:13

누군가에게 어떤 장소는 고향 같은 곳이 있다.

'토방'이 그녀들에게는 그러한 곳이라 한다.

그리하여 어둠이 어스름하게 내려앉기 시작할 시간에

고향 같은 토방을 오랜만에 가며 그녀들은 참 좋아했다.

행복한 추억이 기억 속에서 숨쉬는 곳

행복한 인연을 기억 속에서 꺼내게 되는 곳

행복한 그리움이 아른아른 피어나는 곳

바람에 잔잔한 일렁임의 물결처럼

아마도 우리들 감정에도 일렁임이 있었으리라.

두어 시간의 행복소환의 마무리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었다.

'영탁의 찐이야' 노래를 들으며 그녀는 말했다.

"찐이야 성국님이 불렀더라면 더 대박났을텐데

 귀욤 폭발하는 웃음에 살짝 손가락 춤을 더하면

완전 찐성공 노래가 되었을 성국님 노래인데 아쉽다"라며

같은 무대에서 콘서트 했던 '임영웅'의 성공이

축하하는 마음과 함께 씁쓸함이 교차된다 했다.

그런 거 같다.

내 앞에 놓여진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바뀔 수 있다는 거.

 

그나저나 카메라가 깨져 사진을 벌리면 빨간점녀가 되니 우짤꼬

이번 휴대폰은 5년 사용하는 게 목표인데 ㅠㅠ

삐릉삐릉~~벌림 주의보 발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