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헉헉헉~~더워도 더무 덥다!!지난 목요일에 시골에서 따온 오이를 더 두면 시들고 수분도 날아갈 것 같아 오전에 국물이 자박한 오이김치를 담갔다. 오이가 구부러진 것, 약간 늙은 것도 있어서 소박이 담기에는 적절하지 않아 뚝뚝 썰어서 40분 절인 후 얼려놓았던 홍고추에 마늘, 양파, 생강, 새우젓을 넣고 갈아 매실액, 설탕과 추가하여 부추,양파,오이에 버무리며 멸치액젓으로 간을 맞추었더니 딱 좋아. 국물에 국수도 말아먹으려 다시마육수를 넣고 자작하게 담갔는데 색깔도 선명하고 간도 딱 맞아 저녁은 오이김치에 강낭콩밥, 호박볶음, 가지나물, 상추겉절이까지 텃밭에서 수확해온 자연밥상으로~~오후에 잠깐 은행 갔다오다가 너무 더워 단지내 상가 카페에서 레몬에이드 한 잔 마시고 있는데 이웃집 아는 사람 만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