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13
같이 간 동생이 먹어보고 검증했다고 추천한
'옹기종기' 한정식
라이스페이퍼에 반찬을 쌓서 먹는게
신기하면서도 제법 맛도 좋았다.
뒤이어 한 상 차려진 밥상
반찬들도 맛이 좋았고
특히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다.
든든하게 배를 채웠으니
비워놓은 커피와 빵 자리 채우
주중이라 줄서지 않은 거 같아
얼마 전에 오픈한 '스타벅스 더양평DTR'을 갔는데
주차장 진입을 위해 50m이상 차들이 줄서서 대기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아까워
같은 남한강이니 대체되는 '헤리베르'로 고고씽
밥숟가락 놓은 지 한 시간도 안되어
빵에 음료에 옥수수까지 싹 다 먹어 치우고 ㅎㅎ
코로나 시국인지라 인증샷도 셀프~~
5초에 맞춰 나름 포즈를 취했는데
역시 원판 불변의 법칙이 적용되어
입술도 바르지 않았건만 이쁘다 이뻐 ㅎㅎ
얼굴도 식빵보다 훨씬 작고~~
같은 추억을 공유한다는 건 행운이다.
같은 추억을 같은 기분으로 공유한다는 건
더더욱 큰 행운이고 즐거움이다.
강산이 변한다는 추억
요즘으로 치면 두 번은 강산이 변했을 추억
그 추억 보따리를 풀어놓으니 두어시간을 훌쩍
아쉬움 주점주섬 챙겨서 다시 묶었다.
물론 추억은 자신의 기억 안에서도
때론 왜곡되고 변질되기 일쑤지만
함께 맞춰본 추억은 퍼즐조각이 딱 들어맞듯
변질되거나 왜곡되지 않아서 좋았다.
공유하는 같은 추억도 있겠지만
공유되지 않은 각자의 추억도 있었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한 가지만은
추억에서 지금까지 현재 진행형의
분명하고 확실한 바람이 있었다.
'꼭 잘되길 바라는 마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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