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야기(펌)

화장실에서

소솜* 2020. 10. 29. 13:05

화장실에서


어느 백화점의 남자 화장실,
큰 일 보는 곳이 두 칸인데
그 중 한쪽에 들어가 앉아서 막 볼일을 보는 참에
옆 칸에서 인기척이 나더니 말을 걸어온다.


"안녕하세요?"

된장~~
화장실에서 일 보는데 무슨 인사?
혹시 휴지라도 달라고 하는 건 아닐까 싶어서 대꾸한다.

 

"네, 안녕하세요."


그랬더니 옆에서 바로 대답한다.
"네, 식사는 하셨습니까?"


진짜 된장 할...
똥 싸는데 밥먹는 이야기 하는 것은 또 뭣이여 !


"예, 방금 먹었습니다.


그쪽에 계신 분도 식사는 하셨습니까?"
그랬더니
옆에서 기상천외한 내용으로 말하길..
.
.
.
.
죄송합니다.
이만 전화 끊어야겠습니다.
옆에서 어떤 미친 녀석이 자꾸 내 말에 대답을 하네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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