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여유로운 즐거움에 보태기를 하다

소솜* 2021. 2. 17. 20:27

 

그럴 때가 가끔 있다.

살면서 나만 뒤쳐진 것 같을 때,

나 스스로를 몰아붙이거나

엄하게 질책할 때가 있다.

'더 열심히 살아라'하면서

내가 나를 막 다그치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에 와 문득 생각해 보니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도

충분히 존중받고 인정받을 자격이 있는데

자꾸만 멀리하려 했던 거 같다.

또 다른 내 모습도 분명 나인데.

 

이제는 '더 열심히 살아라'의 질책 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라

그 또한 또 다른 네 모습이니까'라고

내가 나에게 격려하고 응원하련다.

내 여유로운 즐거움에 더하기를 해 주는

친구들이 있어 더없이 행복했다.

'타다닥' 소리를 내며 타오르는 장작불 보다

'까르르' 웃음 소리로 마음을 태우는 그녀들

참 예쁘고 사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