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작품이닷!
내가 찍었지만 내가 반하겠네
흘러가는 강물과 석양으로 지는 태양
한폭의 명화 같은 장면이네
물론 모델이 가장 멋있지만 ㅎㅎ
같은 장소 다른 느낌의 대표적인 예~~
구스에 바람까지 빵빵해지니
완전 낙하산처럼 부풀어 올라
양팔을 벌리면 하늘로 둥실 떠오를 듯
주초에는 저리도 춥더니만
오늘은 바구니 들고 냉이 캐러 가기 딱 좋은
완전 봄날이구만~~
점심 먹은 사람들 맞을까나~~
아무리 밥을 많이 먹어도
빵 배는 따로 있다나뭐라나
그래서 앞으로 10년 이상은
빵카페가 대세라고는 하더구만.
돈까스 먹고 나오다 보니
포토라인이 있는데 그냥 지나칠 수가 있나
역시 손님을 위해 포토라인을 준비해 논
쥔장의 빅 피처가 있었어.
코로나 시기에 불편한 점 하나
다른 사람들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못하는 거
셀카봉 없으면 어쩔 수 없이 홀로 ㅎㅎ
연하게 달라는 말을 깜빡했더니만
커피가 사약 수준이여~~
저날 저 커피 다 마시고
꼴딱 밤을 지새우며
기억 속, 추억 속에 있는 여러 명 불러 앉혀놓고
그때 그랬더라면,
저때 저랬더라면,
이때 이랬더라면
아쉬운 마음의 건물을
지웠다 부수었다를 여러 번 했다.
그렇다고 기억이 바뀌고
추억이 변하는 건 아니건만
살아온 뒤안길을 돌아보면
아쉬움과 후회가 남지만
그보다는 행복한 추억이 많아서
오늘을,
앞으로를 살아가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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