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 이야기 (펌)

하루 2분만 '폴짝' 뛰어도 뼈 튼튼해진다

소솜* 2021. 8. 29. 15:41

 

하루에 단 2분, 폴짝 뛰는 동작을 하는 것만으로도
뼈가 건강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학교 연구진은 65~80세 34명을 대상으로
1년간 한 발로 깡충 뛰는 운동을 하게 했다.
다만 다른 신체적 운동이나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은 금지했다.

 

1년 뒤 CT촬영으로 건강 상태를 분석한 결과,
폴짝 뛴 다리와 뛰지 않은 다리의 뼈 밀도에 변화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하루 평균 2분, 폴짝 뛰는 운동을 한 다리의 뼈 밀도는

그렇지 않은 다리뼈보다 7% 더 높았다.

 

연구를 이끈 러프버러대학의 사라 앨리슨 박사는
“고관절부 골절은 노년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부상 중 하나로 꼽힌다.
고관절 골절은 노년층의 경제적 수입 및 사회적 비용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면서
“이동성과 독립성이 떨어지면서 사망률이 급격하게 상승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노인들이 집에서 빠르고 쉽게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 하루에 단 몇 분, 장소에 상관없이 가볍게 폴짝 뛰는 운동만으로도
뼈의 밀도와 강도가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연구에 참여한 방사능 전문가 윈스톤 레니 역시 “폴짝 뛰는 운동을 한 다리와
그렇지 않은 다리뼈에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특히 고관절 부위의 뼈가 튼튼해졌고,
이는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운동이든 꾸준히 하는 것이며,
다만 이미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뼈가 약해진 사람이라면
이 운동을 하기 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