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삶이 불행할 때 다른 사랑을 꿈꾸고
여자는 삶이 행복할 때 다른 사랑을 꿈다나.
남자는 등이 시려워서 뒤에서 앉아주어야 하고
여자는 가슴이 시려워서 앞에서 앉아주어야 한다나.
남자는 시각에 감정이 움직이고
여자는 청각에 감정이 움직인다나.
남자는 본능에 따라 행동하고
여자는 감성에 따라 행동한다나.
남자는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여자는 마지막 사랑을 잊지 못한다나.
남자는 여자에게 생각하는대로 말하고
여자는 남자에게 생각을 돌려서 말한다나.
남자는 여자의 다중적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 화가 나고
여자는 남자가 마음을 이해해 주지 않아 화가 난다나.
그동안 책에서 읽은 거 주워 모아봤는데
거의 맞아 떨어지는 거 같다.
여자의 마음은 여자인 내가 잘 알고
남자의 마음은 그동안 듣고, 보고, 느낀 것으로.
그렇지만
남자 다 몰라요 여자를~~
여자 다 몰라요 남자를~~
그럼에도 알아가기 위해서 그러는 건지,
알아달라고 그러는 건지
서운해서 투닥투닥 다투기도 하고
소소한 한 마디에 감동 받아 활짝 웃기도 하고
그래서 늘 달콤쌉싸름하게 사랑하는 걸까.
어김없이 마음에 구멍이 숭숭 뚫리는
아~~가을이 두렵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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