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별 반 다를 게 뭐 있으랴

소솜* 2021. 12. 22. 21:23

나는 ...
아름다운 인생이 오기를 바라고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데,
아직 인생다운 인생을

제대로 살아본 거 같지 않은데,
내가 무턱대고 살아왔던 그것이

바로 내 인생이었다구?

그것이 아름다운 인생이었다구??
가끔 살다보면

내가 가고 있는 이 인생길이
내 뜻대로 잘 가고 있는 건지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도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건지.......

그러면서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이 인생길이

어느 누군가는

가장 살고 싶은 하루일 수도 있고

어느 누군가는

제대로 살아고픈 하루일 수도 있다는 걸

요 며칠 많이 느끼고 생각하게 된다.

내가 아닌데 아닌데 느껴지는 삶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삶일 수 있기에

무턱대고 사는 날들도

아름다운 날들로 기억해둬야겠다.

열흘 남짓 남은 올해의 마무리만큼은 

무턱대고 살지 않아야 하는데......

훗날 좋은날을 맞이하기 위해서

행복은 지금 야금야금 꺼내 먹어야

맛있고 행복하지

지금 안먹고 아끼고 아껴봤자

썩어서 못먹게 되는 음식과

별 반 다를 게 뭐 있으랴

지금 야금야금 행복하게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