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두 가지를 끊었다

소솜* 2022. 3. 31. 14:02

3월 10일부터 두 가지를 끊었다.

하나는, 뉴스 시청 안하기(검색도 안하기)

또 하나는, 연예인 및 관련기사에 관심 갖지 않기

20여일이 지나다 보니 금단현상도 차츰 줄어든다.

tv시청을 시작한 후 뉴스를 끊기는 처음이다.

짧게는 몇 달에서 길게는 오년까지

뉴스 시청은 안할 예정이다.

물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나 정보에서는 뒤쳐지겠지만

정신 건강은 물론이거니와

행복하고 편안한 내 삶을 위해서

보기 싫은 사람 안보고, 듣기 싫은 소리 안듣고

그렇게 살아보려고 한다.

눈 감고, 귀 막고 그렇게......

누군가는 그럴수록 두 눈 크게 뜨고 지켜보고

두 귀를 쫑긋하며 자세히 들어야 한다지만

그러다가 아무래도 홧병이 날 거 같다.

내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어도

바꾸는데 점 만큼이라도 보탬은 될테지만

그보다는 지금은 내가 편안함을 선택했다.

선택하고 나니 이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다.

세상에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고

세상에 가장 쓸데있는 걱정이 나라 발전 걱정이라는데

쓸데있건 쓸데없건 당분간은 둘 다 걱정에서 열외~~

다른 사람이 얼마나 돈이 많든지

다른 사람이 얼마나 이쁘든지

다른 사람이 얼마나 건강하든지

다른 사람이 얼마나  성공했든지

다른 사람이 얼마나 행복하든지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그래서 요것들도 생각에서 열외~~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고 부러워하며

스스로 자존감 떨어뜨리는 수준 낮은 생각들은 노노노~~

내 돈, 내 건강, 내 성공, 내 행복이 중요하지.

그런면에서 나는 썩 괜찮다고 스스로 자위한다.

그리고 지금 나는 더없이 행복하다.

 

봄꽃도 흐드러지게 만개를 시작했고

오후에는 커피와 책읽기로 최애 취미생활도 하며

3월도 행복은 현재진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