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렇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최소한의 예의라는 게 있다고 본다.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할 예의
자신의 기분이나 스케쥴에 의해
다른 사람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미안해'란 핑계로 대신해 놓고
예의를 다 지켰다고 생각한다는 건
더더욱 예의가 없는 사람의 행동이 아닐까...
상대방도 그 약속을 위해서
많은 것을 뒤로 하고 포기했을 수도 있을텐데
상대의 시간을 좌지우지 하는 소홀함이란.
참 그렇다.
사람의 인격과 인성은 바뀌지도 않을 뿐더러
다른 사람이 변화시킬 수도 없고
이해하고 넘어가주면
돌아오는 건 '미안해'의 반복이더라.
'미안해'로 자신의 핑계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살펴보고
살핀 마음을 회복 시켜 주어야 하는 게
사람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예의일 듯.
쳔연덕스런 표정으로
핑계를 덮기 위한 거짓말이 지속된다면
관계를 점검하기 딱 좋은 시기인 거 같다.
바로 지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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