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카페 써라운드가 바로 그랬다

소솜* 2022. 7. 7. 14:31

 

손이 덜간 초록의 풍경이 좋았다.

높이 위치에 있어서 바람이 좋았다.

주변이 조용해서 책읽기가 좋았다.

손님들로 북적북적이는 큰 베이커리 카페도

나름대로 사람 구경도 하고 좋지만

숲만 바라보고 있어도 눈까지 맑아지는

작고 예쁜 공간에서의 쉼도 참 좋았다.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주인의

친절함과 웃음으로 기분까지 좋아지게 하는 곳

카페 '써라운드'가 바로 그랬다.

제대로 마음을 초록으로 채색하고

돌아오다 집 앞 서점 둘러보기고 두 권 구입.

어제는 하루가 뭔지 모르게 뭉클하며 뿌듯하달까.

오전에는 수업하고

오후에는 여유롭게 카페에서 책 읽고

저녁녘에는 서점 둘러보기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