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우리, 그렇게 그렇게

소솜* 2022. 7. 11. 11:48

<좋은 친구>-

                               서윤덕

우리가 친구되어 나누었던

수많은 언어의 씨앗들이 지금 꽃을 피운다

함께 즐겁게 학교생활하며

나에게 해주었던 좋은 말 힘이 되었던 날들

생각할수록 고맙다

맑은 물 흐르는 냇가에

조약돌 같은 우리 이야기들이 빛을 받아 반짝인다

네가 있어 역경도 이겨내고 지금 여기에 있음을 고백한다

친구야 우리 꼭 잡은 손 놓지 말자

 

우리 그렇게 지내자

우리 그렇게 살아가자

우리, 그렇게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