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에 내려가 며칠 동안 부모님과 함께 보내고
다시 서울에서의 일상이 시작 되었다.
113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였다
순식간에 빗물이 모여 허리까지 찼다
도로 통행이 불가능해 속수무책이었다 등등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 재산 등 피해가 크다고
며칠 째 떠들어 대며 책임 회피를 한다고 해서
그 책임을 져야할 사람들에게 면죄부는 없다
진정한 사과와 빠른 복구 작업
그리고 우리 모두 내 일처럼 여기며
성의와 마음을 모아야지 싶다.
나도 기꺼이 동참하고.
지난 엄마 병원 입원 중일 때
마음을 보태준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시간 맞는 친구부터 간단히 점심과 커피로~~
중독성이 있어 가끔 찾게되는 '삼다도' 갈치조림
두물머리 연꽃과 강물 운길산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지는 '양수리 빵공장'까지.
공통의 화제는
폭우로 인한 안타까운 이야기
가족들과 소소하게 살아가는 이야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내내 가슴 한켠이 아릿하며
소소하게 살아가는 일상이 새상 소중함을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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