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한옥 '온고재'에서 피자와 파스타를

소솜* 2022. 12. 13. 10:04


'한옥에서피자온고재'가
예약도 받지 않고
주중에서 30분 내외 주말에서 1시간 내외로
웨이팅을 해야 한다하고 리뷰도 좋길래
우리도 한 번쯤 맛보자며 출발~~
도착하니 역시 줄줄이 대기 중
테블릿 pc로 등록하고 1시간을 기다리니
드디어 입실 하라는 번호가 카톡으로~~

상차림이 되어 있는 테이블에 앉으니
주문도 역시테이블 마다 놓여 있는 테블릿 pc로~~

주문 하자마자 직원이 피클을 놓은데
고추, 무, 양배추가 새콤매콤달콤~~

이탈리아 왕비가 사랑한 피자라나
왕비는 아니어서 맛이라도 보려고 주문한
'마르게리타' - 22,000
맛은 괜찮은 편이었는데 도우가 좀 질기고
좀 짜다는 느낌이 입에 넣자마자~~

'감베리 올리오'-23,000
요건 그럭저럭 나름대로 합격~~

'메스카토레'- 27,000
해산물이 듬뿍 들어있고
매운맛이 난다길래 느끼함 잡으려고 주문
한 입 먹는 순간 짜~~
너무 짜~~

'풍기 크레마 파스타'- 26,000
요게 젤로 나아
쫀득하고 고소하고 간도 적당하고

콜라 한 갠에 4,000원이라고 툴툴대며
아깝다며 남김없이 먹어 치운 친구
생각할수록 콜라값이 너무 비싸다나 ㅋㅋ

기다리는 동안 툇마루에 앉아 햇볕 쪼이기
지금 보니 왜이리 불쌍해 보이냐 ㅋㅋ

셋이서 십만원이 넘는 음식들을
1시간 기다리다 보니 배고파 30분에 순삭
맛있게 만족스러웠으면 뒤끝이 깔끔할텐데
대체적으로 음식이 짜서 영~~
다른 사람들 리뷰는 대체적으로 좋았는데
우리가 한식파라서 그런지
내돈내산을 쩜 그렇고 남돈내산이라면 모를까 ㅋㅋ
얼른 커피로 혀끝을 잠재우고자
'88당베이커리카페'로 휘리릭
앗싸~~크리스마스 기분 절로 나고

인증샷은 인생살이 샷이니 필수로 ~~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모임은
한 해 동안 열심히 살아낸 나 자신을
위로하고 축하하며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근사한 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남의살로 즐겨보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