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란 적당히 마시면 3년 젊어지고,
과하게 마시면 6년 늙는 샘물과 같다고 한다.
욕심을 부리려면
욕심이라는 술래에게 잡히기 전에
머리카락 보이지 않게 꼭꼭 숨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아무런 욕심이 없는 삶은
신의 경지이기에 불가능에 가깝다
적절한 욕심은 성취감도 부여하지만
과하게 마신 술처럼 과한 욕심은 뒤끝이 세다.
과한 욕심을 내는 사람의 뒷모습은
참으로 초라하고 추하다.
한 번도 내 것이 아니었고,
이미 내 것이 아닌데도
본인은 항상 내것이었던냥
욕심의 늪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아직도 욕심의 언저리를 맴도는 것이
참으로 미련하다는 생각이 든다.
닭이 머리만 감추고
마치 꽁지까지 다 감춘 것으로 착각하는 것처럼
아무리 자기 생각이고, 자기 삶이라지만
자신이 공공연하게 드러내는 생각에
곤란을 겪는 상대도 있다는 걸
자신의 욕심 채우기만 급급해서 보지 못한다
상대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거
그게 진정한 관계이고 인연일 것인데
어찌 그리 놓지 못하고 있는지
욕심과 질투는 종이 한 장의 차이인 거 같다.
욕심인지 질투인지는 모르지만
이제 그만 놓으라고 말하고 싶지만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게
연예인 걱정과 남에게 하는 조언이라 하니
허물 투성이인 내가 오지랖은 노노노~~
나도 내 욕심을 들여다 본다.
과한 욕심으로 6년이나 늙어있지는 않은 지.
혹시라도 머리카락을 보이지는 않았는지.
높푸른 하늘에 종이비행기를 날리듯
하루에 작은 욕심 하나씩 접어서 날려야겠다.
금방은 아니어도 삶이 조금씩 가벼워지고,
한 뼘씩 행복 쪽으로 이동하겠지.
특히 사람에 대한 욕심은
서로의 마음에 수없는 스크래치를 내기에
더더욱 잘 들여다 보며
한 해 마무리를 아름답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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