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불러야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으니
일단은 유일하게 먹거리가 있는 곳으로~~
음식점 분위기는 깨끗하고 쾌적했는데
서비스는 영~~
배는 불러오는데 기분은 고파지는 곳
콘서트는 시작되고
2시간은 흘렀고
인증샷은 필수라서
관객들 틈 속에 섞이여 서너컷 간신히~~
추억은 강해서 때론 각인된다.
인연은 작은 파장에도 잘 흔들린다.
각인된 추억과 흔들리는 인연이 만나면
다짐을 뒤엎는 결과가 나온다.
오래된 인연들과
각인된 추억들을 꺼내니
어제 만나고 오늘 또 만나는 일상의 사람들처럼
반갑고 편안하고 좋았다.
각인된 공통의 추억이 있다는 건
긴말이 필요없이 마음끼리 절로 소통이 된다.
그리움의 소통
아쉬움의 소통
반가움의 소통
아릿함의 소통
먹먹함의 소통
그 소통이 하나로 만나는 점
그건 잘되었음 하는 바람의 소통이었다.
처음은 어설픔이 있어야 처음답다.
처음은 2% 부족함이 있어야 처음답다.
간절함과 노력과 기대가 섞이어
뭔가 모를 찡함이 있는 게 처음답다.
딱 처음다운 콘서트였다.
오래된 인연들과 함께해서 행복했고
완벽보다는 노력과 간절함이 느껴져
그걸로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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