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왜이리 하루가 바쁜겨~~!!

소솜* 2024. 5. 29. 13:29

 

에효~~
하루가 바빠도 너무 바쁘다.
오전에 막냇동생과 대학병원 진료가 있어 다녀왔는데
예약시간이 왜 필요한지 갈 때마다 느끼는 거다
어차피 30분 지연은 기본인데ㅠㅠ
병원 진료 마치고 막냇동생 집에 내려주고
곧바로 친구 픽업해서 헤이리로 고고고~~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던 친구와 랑데뷰!!
내 친구의 친구끼리 인연맺기 첫 날
서로 동갑내기에 생일이 열흘 차이라서 그런지
초면인 두 친구가 말 트고 친해지는 시간 10여 분ㅋㅋ
점심은 '샤브샤브인헤이리"에서~~
초식동물도 아닌데 원없이 야채 먹었네그려
배가 부르면 헤이리 다음 코스 옷집 탐방
가장 배부를 때 입어봐야 넉넉한 옷을 구입하지
우리 나이에는 넉넉한 옷이 최고여
그러다보니 더더욱 넉넉해지지만 ㅎㅎ
난 눈 질끈 감고 지름신 맞이 거절했지만
두 사람은 친구맺기 인증을 하려는지
커플룩(색상은 다르지만)으로

단골 옷집에서 지름신 맞이하고
다른 옷집에서 또 지름신 맞이하고
뭐든 맞이하는 건 쪼아쪼아~~!!
저녁 약속이 있어 커피는 '테이크 아웃' 전문점의
맛있는 커피를 풍경 보며 급하게 마시고
집으로 가는 길에 친구들 내려주고
에 주차하고 저녁약속 장소로 고고고~~
언니와 동생 만나 저녁 먹고
차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집에 오니 9시~~
오전 9시에 집 나가 12시간 바쁘게 움직였더니 완전 넉 다운
왜이리 하루가 바쁜 겨~~
이러다 진짜 백수가 뭔일 나서 뉴스에 나올지도 몰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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