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완벽한 정답도 없지만
살아보니 생각대로 살아지지도 않는다.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내게 맞은 삶의 방향으로
살아가는 게 맞는 거 같다.
그렇기에 내게 맞는 삶의 방향 중에
사람을 신뢰하고 존중하며
나름대로는 노력하며 살아가는데
사람의 인연에 대한 시행착오는
몇 번을 겪어도 늘 가슴을 할퀴며 아프다.
모든 것을 리셋할 수는 없다.
설혹 리셋을 한다손 치더라도
상대의 기억이나 추억까지를
내가 대신해서 리셋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기억에서 걷어내고픈 추억도
잊는 게 아니라 살아가다 보면
서서히 리셋되며 잊혀지는 거다.
잊혀지는 시기가 제 각각 다를 뿐.
날씨처럼 그렇게 애매모호한 것
어쩌면 그것이 삶이 아닐까 싶다.
세상에 공짜 없고,
정답 없고,
비밀 없다는데
정답을 찾으려 하니 나만 부대끼지 ㅎㅎ
수학 공식에 대입시키는 것도 아닌데
그냥 설컹설컹 헐렁하게 살면 그만이지
리셋은 무슨 리셋~~~
그렇다고 있었던 게 없었던 게 되지도 않는데
그저 세월이 답이야 정답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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