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h'의 소소한 해피데이
점심은 '북극해 고등어'에서 바다살로~~
12시 전에 도착했는데도 웨이팅 하고 기다려야 하다니
서오릉 맛집은 맛집인가벼
보글보글 자글다글 묵은지고등어찜
얼큰하고 감칠맛이 그만이넹
고등어는 찜으로 먹었으니 생선구이는 삼치로~~
담백한 흰살생선의 맛이 제대로넹
8월의 만남답게 시원한 맥주로 지화자~~!!
커피는 뷰맛집으로 고고고~~
기산저수지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럿지'
양주대형카페로 sns에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는 곳인데
뷰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직원들의 친절함에
특색있는 베이커리 메뉴와 맛도 그만.
별장산장의 뜻이라는 럿지는 별장에서 멋진 뷰를 보며 쉬는 듯했다.
점심과 베이커리로 만 칼로리는 섭취한 거 같아 기산저수지 둘레길 한바퀴 돌았다(저녁을 먹기 위한 공간 비우기지만ㅋ)
아지트에 들러 영화 같은 드라마 반 (나머지는 9월로 예약)보고
우리 만남의 화룡정점인 저녁식사 시간
저녁은 소주와 어울리는 육지고기가 그만인지라
'마포갈비'에서 오겹살로 워밍업 후
시그니처 메뉴인 갈비로 본격적으로~~
갈비의 구수한 양념육즙과
소주의 짜릿한 맑은 시원함과
마음 안에 모아두었던 솔직한 이야기들이 어우러져
배는 점점 불러오고
기분은 점점 좋아지고
감정은 촉촉히 젖어들어 웃다가 울다가.
'three h'가 만나면 인생이 좀 더 풍성해진다.
더 열심히 더 건강하게 더 즐겁게 살고 싶어진다.
우리 서로 한 방향을 바라보며
보폭을 잘 맞춰 남은 인생길 걸어가자.
때론 삐끗해도 탓하지 말고 너그럽게 포용하고
마음에 '호~~'해주고 밴드도 붙여주며.
너희가 참 좋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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