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듯 엄마가 보고파서 엊그제 당진에 다녀왔다 도착하자마자 시장으로 휘리릭~~ 신선한 채소나 생선을 보면 나는 왜그리 절로 흥분이 되는지... 냉이, 머리 큰 콩나물, 도라지, 감태, 오이, 호박, 상추를 사고 딸아이 좋아하는 간장게장 담그려고 거금 십만원 들여 꽃게 9마리 구입 서울집에 올라오자마자 그 밤에 담아 본 간장 게장 옆에서 울 딸 침을 삼키며 "맛있겠다, 빨리 익었으면 좋겠다" 하길래 "우리 몸무게 2kg 늘리는 건 이미 예약했으니 어쩌나? ㅎㅎ"했더니 울 딸 그런다 "게장 먹고 살 안찌면 밥도둑을 무시하는 거야"라고 ㅎㅎ 그래 옆구리살로 줄넘기 하더라도 나도 빨리 먹고프다 '비쥬얼은 끝내주는데 맛은 어떠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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