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그리도 맴돌고 있을까...

소솜* 2018. 7. 19. 09:23




그 사람의 인격을 알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나는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끄러움을 안다는 건

자신의 마음을 조절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 살펴 본다는 것이 아닐까...

자신의 치부를 스스로 속속들이 드러내서 보여주는 거

그보다 더한 부끄러움이 있을까...


사람이기에 실수도 하고

사람이기에 비밀도 있을 것이다.

실수를 인정할 때 실수는 실수가 아니라 인성이 되고

비밀은 다른 이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다면

비밀로 유지되어야 인격이 되는 거 아닐까...

    그런 부끄러움을 모르는 거

    그건 자신에 대한 예의가 없는 인격 장애 아닐까...


무엇이 그리 아쉬워 그리도 맴돌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