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만나는 명모(명퇴샘 모임)
만나면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우리는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나눈다.
그럼에도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가벼워진다.
보탬이나 꾸밈이 없는 물 같이 맑은 이야기
그렇기에 지나간 이야기들의 생각을
구태여 꺼내지 않아도 된다.
있는 그대로 가감 없는 대화기에.
그러면서도
상대방이 박탈감이나 상실감을 느낄
이야기들은 안하는 배려의 대화.
대화가 물 같이 맑으려면
무엇보다도 자신을 포장하지 않아야 한다.
그 포장이 언젠가는 부메랑이 되어
결국은 자신의 마음에 꽃여
수 많은 스크래치를 남기고
주변 사람들을 잃게 되는 걸
정작 본인은 모르더라.
서로 오래도록 편안하게 같이 하려면
포장 없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서로를 마주해야 한다는 걸
명모 모임 후
기분 좋은 여운에서 다시금 느꼈다.
겉을 꾸미기 보다
내면을 꽉 채우가며 살아가는 그녀들에게
한 수 또 배우게 되는 만남
그래서 내가 좋아하고 기다리게 되는
명품 모임이고 명품 그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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