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살아간다는 게 상처와 상처끼리 만나서
그 상처를 부비며 살아가는 거라는데
세상에는 상처 없는 사람없고
세상에는 고통없는 사람이 없듯이
우리는 매일 밥과 국을 먹는 것뿐 아니라
상처와 고통도 먹으면서 사는게 맞는가 보다.
그렇지만...
가능하면 고통을 피하고 싶은 게
우리네 사람의 마음일 거고
사람이기에 상처도 주고 받지만
또한 사람이기에 그 상처를 보듬고 감싸주며
서로를 좀 더 깊게 이해하고 알아가고
그렇게 사람의 온기를 느끼며 살아가는 거 아닐까.
혹시 나로 인해
상처 받고 있는 사람도 있을테니
있다면 내게 귀뜸해주면 좋으련만....
미련한 난,
말을 하기 전까지 눈치를 못챈다니까.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오해도 받으니
꼭 말해 주었으면 좋겠다.
쉿, 이건 비밀인데
내가 다른 사람들이 보는 나보다
꽤 괜찮은 사람이거들랑ㅎㅎ
기억력이 현저히 떨어져 뒤끝도 없거들랑ㅎㅎ
상처 주는 말보다는
따뜻한 온기를 주는 말을 많이 하며 살아야지.
꽃길용 신발도 마련했으니
사뿐사뿐 기분 좋은 꽃길만을 걸으며
내 입에서 나오는 말에서도
향기로운 꽃향기가 배어 나왔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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