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 이야기 (펌)

나만 알기 아쉬운 '안쓰는 린스 활용법'

소솜* 2019. 2. 16. 10:57

여기까지 린스를 활용할 수 있다니, 린스 활용법 10



머리 감을 때 샴푸와 린스는 세트로 붙어 다니는 제품이다. 하지만 사용하다 보면 항상 샴푸가 먼저 떨어져서 린스는 남게 된다. 그러다가 또 샴푸와 린스가 붙어있는 제품을 구매하면 끝까지 사용하지 못하거나 개봉도 못 한 채 오래된 린스가 생긴다. 사용하자니 불안하고, 버리자니 아까운 이 린스를 똑똑하게 활용할 방법을 알아봤다.

줄어든 옷 복구

나만 알기 아쉬운 '안쓰는 린스 활용

니트 같은 옷은 잘못 세탁하면 줄어들어 입을 수 없게 된다. 이럴 때 린스가 도움이 된다. 미지근한 물에 린스를 적당량 풀어서 줄어든 니트를 15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탈수하여 건조대에 건다. 이 니트를 원하는 크기로 늘려가며 건조해주면 줄어든 스웨터를 원래 크기로 복원할 수 있다.

안경 김 서림 방지

나만 알기 아쉬운 '안쓰는 린스 활용

안경을 끼는 사람들은 겨울철에 추운 바깥에서 따뜻한 실내로 들어갔을 때 안경에 김이 서려 난처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린스를 조금 묻혀서 안경을 닦는 것이 좋다. 린스를 묻혀서 안경을 닦으면 그냥 닦는 것에 비교해 훨씬 더 깨끗하게 안경을 닦을 수 있다. 또 겨울철 김 서림을 방지할 수도 있어서 좋다.

정전기 방지

나만 알기 아쉬운 '안쓰는 린스 활용

겨울철에는 정전기가 자주 생긴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따뜻한 레깅스를 입고 그 위에 치마를 입으면 정전기에 의해 치마가 다리에 달라붙는 경우가 잦다. 이때 따뜻한 물에 린스를 풀어 분무기에 넣고 레깅스와 치마 사이에 뿌려주면 정전기 방지 효과가 뛰어나다. 게다가 린스의 은은한 향이 섬유에 배어들어 좋은 향기가 나는 효과도 있다.

원목 가구 냄새 없앨 때

나만 알기 아쉬운 '안쓰는 린스 활용

원목 가구를 처음 샀을 때 특유의 나무 냄새가 날 때가 있다. 혹은 장마철 원목 가구에 습기가 차면 오랜 기간 꿉꿉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이때 행주에 린스를 조금 묻힌 후 가구를 닦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린스 향이 가구에 남아 오랫동안 좋은 냄새를 풍기고 꿉꿉한 냄새도 사라진다.

섬유 유연제가 없을 때

나만 알기 아쉬운 '안쓰는 린스 활용

섬유 유연제의 주성분은 음이온 계 이면 활성제인데, 린스에도 같은 성분이 있어서 대신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린스는 머리에 쉽게 바르게 하려고 점도를 높였기 때문에 섬유유연제로 쓸 때는 3분의 1 정도 되는 적은 양을 뜨거운 물에 잘 풀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린스는 섬유유연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옷감이 손상되는 것도 막아줄 것이다.

물때, 얼룩 제거

나만 알기 아쉬운 '안쓰는 린스 활용

청소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화장실 수도꼭지나 부엌 싱크대의 물 때, 얼룩이 자주 끼는 것이다. 이때도 린스를 이용하면 쉽게 청소를 할 수 있다. 린스는 세정력이 좋으므로 뜨거운 물에 린스를 조금 섞고 찬물과 섞어서 뿌리며 청소하면 물때가 깨끗이 지워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가전제품 먼지 제거

나만 알기 아쉬운 '안쓰는 린스 활용

검은색 가전제품에는 먼지가 앉으면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유독 신경이 쓰인다. 이런 검은색 가전제품을 닦을 때 린스를 사용하면 정전기를 방지해줘서 먼지가 잘 앉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TV 모니터 같은 경우는 압박을 주면 액정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린스를 조금만 묻혀서 살살 닦아주어야 한다.

거울 유리 닦을 때

나만 알기 아쉬운 '안쓰는 린스 활용

거울이나 유리를 닦을 때 린스를 이용하면 얼룩이 잘 지워질 뿐만 아니라, 린스를 통해 코팅막이 형성되어 먼지가 잘 묻지 않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한 화장실 거울의 경우 습도가 높아서 김이 서리기 쉬운데, 이때도 린스로 닦아주면 린스가 코팅막을 만들어 화장실 거울에 습기가 차지 않는다. 린스로 유리나 거울을 닦았다면 마지막에는 마른 천으로 마무리하자.

옷에 보풀 일었을 때

나만 알기 아쉬운 '안쓰는 린스 활용

겨울철 두꺼운 니트류 등의 옷에 보풀이 일었을 때 보풀을 제거하려다가 옷을 상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이때도 린스가 도움이 된다. 린스를 물에 풀어서 분무기에 담아 옷 위에 분사하자. 그 후에 칼로 보풀을 살살 밀어내면 보풀이 깨끗하게 제거된다. 린스가 윤활제 역할을 하고 섬유를 보호해줘서 옷감이 상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가구 광택

나만 알기 아쉬운 '안쓰는 린스 활용

코팅된 가구를 닦는 데도 린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린스의 유분기가 광택을 내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가구 광택제 대용으로 린스를 쓸 수 있다. 린스로 가구 광택을 낼 때 주의할 점은 마른 천을 이용해서 가구에 쌓인 먼지를 먼저 제거한 후, 마른 천에 린스를 조금 묻혀서 닦아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가구 광택뿐만 아니라 좋은 향기까지 더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