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듣지 않고, 보지 않고, 말하지 않고

소솜* 2023. 1. 28. 00:07

옛말은 틀린 게 없는 거 같다
먼저 살아본 사람들의
경험과 지혜에서 나온 말이기에.
'모르는 게 약'이다
때론 모르는 게 아는 것보다
더 좋은 약이고 자양분이 되어
오히려 나를 성장시키는 거 같다.
그 좋은 약이자 자양분이
때론 모르는 체 지나가면 좋으려만
알게 되는 순간
나와 상대에게 독이 되어
성장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가 되는 듯하다.
귀를 막고 들으려 하지 않으면
소통의 부재를 낳고
눈을 감고 보려 하지 않으면
관심의 부재를 낳을지라도
때론 듣지 않고, 보지 않고, 말하지 않는 게
소통이고, 관심이고, 배려가 되어
내 마음을 가장 단단하고 꿋꿋하게 하는
최고의 자양분이라는 걸 이제는 알겠다.
그동안
듣지 않아도 될 말들,
보지 않아도 될 것들,
하지 않아도 될 말들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해 마음이 고장났다.
앞으로 한동안 제대로 걸러봐야겠다.
마음이 단단해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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