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많이 하는 생각이다
삶은 진화하고 인연은 계속되게 살고프다는 거
고여있는 삶은 시간이 지날수록 무기력 해져서
결국에는 내 영혼을 피폐하게 할 것이고
지금까지 이어진 인연들이 살아온 내삶이다 보니
계속되어야 마땅하다 싶다.
20여년 전부터 인연이 된 샘들과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행주산성을 올라가는데 얼굴이 얼얼~~
하늘은 파란물이 뚝뚝 떨어질 만큼 쨍~~
다들 명퇴를 하고 그동안 직장생활로 누리지 못한
취미, 배움, 여행, 건강, 여유까지 팍팍 누리며 사는 모습들이
참 아름답고 편안해 보여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절로 번졌다
앞으로 살아가는 날들 동안 계속될 인연이기에
서두를 것도 없고
비교할 것도 없고
욕심낼 것도 없고
자랑할 것도 없고
질투할 것도 없고
첫마음 그대로 맑은 마음으로 소통하며
불필요한 마음은 걸러내고
필요한 마음은 서로 섞으며
오래도록 그렇게 계속될 인연이라는 걸
우리는 느끼고 알고 있지 아니하겠는가
건강 잘 챙기며 즐겁게 일상을 누리다
새해 1월에 우리는 다시 합체키로 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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