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이야기(펌)

선택과 포기

소솜* 2018. 9. 21. 08:47





선택과 포기

미국 하버드대 댄 길버트 교수가 실험을 했다.
학생들에게 졸업 전에 추억이 될만한 사진을 찍으라고 했다.
각자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두 장을 고르게 한 뒤 말했다.
"한 장은 과제로 제출해야 합니다."

그 다음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첫 번째 그룹에게는 이렇게 설명했다.
"나흘 간의 여유를 드립니다.
선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그룹에게는
"지금 당장 제출할 사진 한 장을 고르세요.
선택은 바꿀 수 없습니다."

나흘 뒤. 두 그룹에게 자신이 갖기로 한 사진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물었다.
그 결과 두 번째 그룹의 선호도가 훨씬 높았다.
바꿀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이 자신의 사진을 더 좋아 한 것.

선택을 바꿀 여지가 없는 학생들은 주어진 결과에 만족했다.
반면 첫 번째 그룹은 과연 좋은 선택을 했는지 얽매여
있느라 만족감이 떨어졌다.

영국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도 말했다.
"인간이 불행해지는 까닭은 선택한 것과 포기한 것의 차이를
과대평가 하기 때문이다.
조금 더 좋은 것이야 있겠지만 선택에 대한 후회로
마음의 평화를 잃을 만큼 가치 있는 건 없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