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빛은 흐려지고
창가에 요란히 내리는
빗물소리 만큼 시린 기억들이
내 마음 붙잡고 있는데
갈수록 짙어져간
그리움에 잠겨
시간을 거슬러 갈순 없나요
그 때처럼만 그대 날 안아주면
괜찮을텐데 이젠
젖어든 빗길을 따라가
함께한 추억을 돌아봐
흐려진 빗물에 떠오른 그대가
내 눈물 속에서 차올라와
갈수록 짙어져간
그리움에 잠겨
시간을 거슬러 갈순 없나요
그 때처럼만 그대 날 안아주면
괜찮을텐데
이젠 흩어져가
나와 있어주던 그 시간도 그 모습도
다시 그 때처럼만 그대를 안아서
시간을 거슬러 갈수 없나요
한번이라도 마지막일지라도
괜찮을텐데
'좋은 노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힐링이 필요해 - 윤건 (0) | 2018.11.26 |
---|---|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 김광석 (0) | 2018.11.25 |
슬픈 연가 - 임창정 (0) | 2018.11.23 |
지우개 - 알리 (0) | 2018.11.23 |
비상 - 임재범 (0) | 2018.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