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 내리는 날
뜨거운 바람 부는 날
붉은 꽃잎 져 흩어지고
꽃향기 머무는날
묘비 없는 죽음에
커다란 이름 드리오
여기 죽지않은 목숨에
이 노래 드리오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이렇듯 봄이 가고
꽃 피고 지도록
멀리 오월의 하늘 끝에
꽃바람 다하도록
해 기우는 분숫가에
스몄던 넋이 살아
앙천에 눈매 되뜨는
이 짙은 오월이여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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