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이야기(펌)

옷과 욕심

소솜* 2021. 3. 30. 19:24


쓴 것을 잘 먹는 입이라면 단것도 잘 먹을 수 있겠지.
질긴 것을 잘 먹는 입이라면 연한 것도 잘 먹을 수 있겠지.
험담을 잘 하는 입이라면 칭찬도 잘 할 수 있겠지.
절망을 말하는 입이라면 희망도 말할 수 있겠지.

 

옷과 욕심
옷은 입을수록 몸이 따뜻하고
욕심은 벗을수록 마음이 따뜻하다.
옷은 오래 입을수록 그 두께가 얇아지고 욕심은
오래 걸칠수록 그 두께가 두꺼워진다.

 

오래 두면
잘 드는 칼도 오래 두면 녹이 슬어 날이 무디어지듯
날카로운 도끼도 오래 두면 녹이 슬어 날이 무디어지
듯 그리움도 오래 두면 저절로 녹이 슨다.
고민과 고통도 오래 두면 녹이 슬어 저절로 무디어진다

 

연장과 힘
욕심 많은 사람은 자기 연장을 두고
남의 연장을 빌려 쓴다.
그러다 그만 자기 연장을 녹슬게 하고 만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 혼자 힘으로
서지 않고 남에게 기대선다.
그러다 그만 자기 혼자 설 힘을 잃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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