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이다.
우리들은 지금 이렇게 이 자리에 앉아 있지만
끊임없이 흘러가고 있다.
늘 변하고 있는 것이다.
날마다 똑같은 사람일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남을
판단할 수 없고 심판할 수가 없다.
우리가 누군가에 대해서 비난을 하고
판단을 한다는 것은
한 달 전이나 두 달 전 또는
며칠 전의 낡은 자로써 현재의
그 사람을 재려고 하는 것과 같다.
그 사람의 내부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비난은
늘 잘못된 것이기 일쑤이다.
우리가 어떤 판단을 내렸을 때
그는 이미 딴사람이 되어 있을 수 있다.
말로 비난하는 버릇을 버려야
우리 안에서 사랑의 능력이 자란다.
이 사랑의 능력을 통해
생명과 행복의 싹이 움트게 된다.
- 법정스님,산에는 꽃이 피네 中에서
'좋은 글 이야기(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입니다 (0) | 2018.07.13 |
---|---|
아픈 사랑일수록 그 향기는 짙다 (0) | 2018.07.12 |
우리 서로 마음이 지쳐 있을 때 (0) | 2018.07.11 |
삶은 사랑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0) | 2018.07.11 |
당신은 행복한 나의 비밀입니다 (0) | 2018.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