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카페 '소풍'으로 소풍을 다녀오다

소솜* 2022. 6. 14. 11:13

 

카페 '소풍'으로 소풍을 다녀왔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아이와 함께

자연과 함께 하는 쉼의 소풍을 원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장소가 있으랴 싶다.

그래도 소풍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마음 통하는 친구와의 소풍이 아닐까.

숲길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시끌댔던 마음까지 제대로 확 날리는

자연으로의 마음소풍의 하루는 최고였다.

아침부터 잘 풀리기 시작한 하루가

지금 이 시각까지 잘 풀리는 하루

그런 하루가 살아가는 날 중에

많으면 많을수록 얼마나 살맛나는 삶이겠는가.

살아온 날들을 되짚어 보니

그래도 살맛났던 날들이 훨씬 많은 걸 보면

나는 지금까지 잘 살아왔고

앞으로도 더 살맛나게 잘 살아갈 것이다 ㅎㅎ

학창시절 설레이며 소풍을 기다리던 그 마음으로

내일도 소풍 같은 하루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