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노래 이야기

혜화동 - 박보람

소솜* 2018. 10. 20. 09:54



오늘은 잊고 지내던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

어릴 적 함께 뛰놀던
골목길에서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아주 멀리 간다고

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찾아가는 그길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어릴 적 넓게만 보이던
좁은 골목길에
다정한 옛 친구
나를 반겨 달려 오는데
어릴 적 함께 꿈꾸던
부푼 세상을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

언젠간 돌아오는 날
활짝 웃으며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아주 멀리 간다고

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찾아가는 그길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어릴 적 넓게만
보이던 좁은 골목길에
다정한 옛 친구
나를 반겨 달려 오는데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