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다면
1차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미안해서 차마...
말 안해도 내 진심을 알아주겠지...
시간이 지나면 상처가 옅어져 묻혀지겠지...
그건 상처를 준 사람의 일방적인 생각이고
상처받은 사람에게는 되돌릴 수 없는 상채기이다.
사랑은 상대가 주어야만 받는다지만
상처는 상대가 없이도 받는다는데
하물며 상대가 있는 상처는
얼마나 아프고 힘들고 깊게 패일까?
그럴수록 빨리 1차 치료에 열중해야 한다.
1차 치료가 잘되면
대부분의 상처는 오래가지 않고
상처 부위에 선홍빛 새살이 돋을 것이다.
마음상처의 트라우마는
치료시기를 놓치면 사람을 잃게 된다.
물론 나만 상처를 받는 것은 아닐 것이다.
나또한,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에게
크든, 작든 상처를 주었을 것이다.
혹여, 그러하다면 상처를 받은 상대이든,
아님 주변에서 보거나 들은 사람이든
내게 살짝 귀뜸을 해 주었음 싶다.
원래 사람의 속성이
내가 주는 상처에는 둔감하고
내가 받은 상처에는 민감하기에.
내가, 다른이의 가슴안에
따뜻함으로 들어가 자리했으면 싶은만큼
나또한 그러하길 바라며
내 마음을 들여다 보며 다독인다.
'너는 천성이 독하질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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