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2

'다시 태어나도 네 친구 할끼야'

60년 만에 찾아간 고향, 16살의 추억을 만났다. 요즘 들어 돌아가신 엄마가 자꾸 꿈에 보이는 은심(나문희). 마침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금순(김영옥)이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오자, 은심은 금순과 함께 고향 남해로 떠나기로 한다. 그곳에서 우연히 자신을 짝사랑하던 태호(박근형)를 만나며 잊고 지낸 추억을 하나둘씩 떠올리게 되는데… “다음에 다시 태어나도 네 친구 할 끼야” 한 편의 시가 되는 우정, 어쩌면 마지막 소풍이 시작된다 --옮겨온 '소풍' 줄거리 중-- 올해부터는 한 달에 한 편씩 영화를 보기로 계획 세우고 주변사람들 다 보았다는 '서울의 봄'을 2월이 되어서야 뒤늦게 관람을 하며 피돌기가 너무 빨라져 없던 고혈압도 생길 거 같았고 2월의 영화 '3일의 휴가' 관람하는 내내 하늘나라로 떠난 엄..

'최고의 어머니 상'을 받다!!

2021년 2월 28일 30여 년이 넘도록 교단에 선 교사로서의 신분 유지 마지막 날! 가족들이 마련해 준 뜻깊은 자리 딸아이가 읽어내려가는 글을 듣다가 꾹꾹 참았던 눈물이 터지고야 말았다. 그동안 수 많은 제자들에게 받아 본 그 어떤 편지보다도 더 감동인 딸의 글 한 줄 '제가 항상 보고 배우겠습니다' 부모로서 최고의 찬사는 내가 살아온 길을 자식이 걷고 싶다는 말 그보다 더한 찬사가 있을까 싶다. 누구에게 인정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어진 내 삶이기에 그동안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지만 직장의 특성상 빠질수가 없어 내가 가르친 아이들과는 많은 추억을 만들었음에도 정작 딸의 소풍, 운동회, 입학식 등 참석해서 함께하는 추억을 남겨주지 못해 늘 미안하고 안타까웠는데 '최고의 어머니 상'까지 받았으니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