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2

그렇게 쉽지가 않아서 문제이지ㅎㅎ

살면서 기대 하나만 접으면 씸플해지더라. 기다려지는 것도 없고, 걱정할 것도 없고, 화날 일도 없고...... 모든 건 기대하는 게 있기 때문에 마음이 복잡해 지는 거였더라. 사람에 대해, 일에 대해, 세상에 대해, 기대 하나씩만 내려놓고 살아도 가볍고 심플해져서 훨씬 즐거울텐데... 그게 근데 그렇게 쉽지가 않아서 문제이지ㅎㅎ 그래도 오늘은 기대 하나를 내려놓기가 쉽지 않다 열흘 전 종합검진을 하였는데 오늘 오후에 결과 확인 차 병원에 가야하는데 아침부터 왠지 불안하고 걱정되어 제발 건강상태가 양호하길 기대하게 되네. 이 나이 까지 살아오면서 아직까지 3고인 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없었는데 왠지 오늘 결과 확인에서 한 개 이상은 선고?될 거 같고 그 이외에도 두어 가지쯤 건강 적신호가 켜질까봐 걱정이..

100% 쓸데없는 짓이다

걱정의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는다.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22%는 사소한 고민이다. 걱정의 4%는 우리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4%는 우리가 바꿔놓을 수 있는 일에 대한 것이다. - 어니 젤린스키의 《모르고 사는 즐거움》 중에서 - 한마디로 걱정이라는 것은 그 100%가 쓸데없는 것이리라. 나도 부질없는 걱정일랑 하지말고 낙천적으로 살아야겠다. 낙천적으로 산다고 해서 세금 더 나오는 것도 아닌데 즐겁게 기분좋게 사는 것도 연습이고 훈련인 거 같다. 나는 걱정보다는 강박관념이 심해서 나 자신을 스스로 볶고 있어 그게 늘 걱정이고 고민이다. 정리정돈이 조금이라도 삐뚫어져 있으면 견디질 못하는 각도 강박관념 세수를 할 때에도 꼭 몇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