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의 소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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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꿀꿀하다 1

그저 꿀꿀한 날이 있다

달콤한 쵸콜릿을 먹어도 마음이 달달하질 않은 건 왜일까?한 상자를 다 먹으면 좀 달달해지려나.며칠 전부터, 어딘가부터 뒤죽박죽 꼬이기 시작했는데꼬인 실타래의 처음을 찾을 수가 없어 풀어낼 수가 없다.그냥 팽개쳐 두자고 백 번은 마음에게 협상을 한다.그럼에도 오늘도 처음을 찾으려 안간힘을 쓰다가오히려 점점 더 엉키는 실타래에 기분만 꿀꿀해진다.모르겠다 어디서부터 엉키기 시작했는지...사람이 참 좋은데 사람이 상처가 되기도 하니상처 받지 않으려 사람을 멀리해야 하는게 맞는지그럼에도 사람을 좋아해야 하는게 맞는지 어느게 정답인지는 모르지만 아직까지 부등호가 사람으로 열리는 걸 보면 난 사람이 좋은가 보다.아무튼 꿀꿀한 이 기분을 보름나물 만들며 털어내 볼까나.엊그제 엄마가 천국가신 후 스물다섯번째 엄마를 만..

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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