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 2

연둣빛 설렘주의보 !!

올해도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길~~ 대한민국 모두모두 파이팅!! 강바람이 장난이 아니네 머리카락이 안테나가 되어 와이파이존이 아니어도 빵빵 ㅎㅎ~~!! 시범을 보일테니 잘 봐? 난 안보고도 뛸 수 있어!! 몇 센티미터를 뛰었는지 어림 재볼까나~~ 만 보 걷기 후의 휴직은 꿀맛이야 나뭇잎의 푸르름에 마음까지 푸릇푸릇~~ 어디 볼까나 뒷태가 예뻐야 진정한 미인이라던데 이 정도면 아직까지는 봐줄만 하지 않을까~~ 확진자가 600~700명 대를 왔다갔다 해서 누군가를 만나기도 겁나는 요즘 좀 잠잠해질 때까지 만나는 사람만 만나기 집 안에서만 있을 수는 없고 일주일에 두어번 만나 같이 운동하고 차 한 잔 마시는 친구들 방역수칙에 대한 경각심이 최상인지라 안심하고 만나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늘 조심조심~~ 여기를 보세..

우리도 한 번쯤은 나빌레라

산책하기에는 그만인 날씨인데 바람이 많이 불어 머리카락이 안테나 처럼 ㅋㅋ 뚝방벚꽃길을 걷다 보니 포토죤으로 만들어 놓았는지 액자틀이 있길래 한폭의 그림처럼 같은 방향으로 다리를 꼬자고 했더니만 그조차 쉽지 않다고 투덜투덜 ㅎㅎ 같은 액자 속에서 다른 얼굴 찾기 너무 확 티가 나긴 하네 ㅋㅋ 3월의 끝자락만 해도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꽃비까지 환상적으로 내려 주더니 꽃의 흔적은 찾아볼 수가 없고 연둣빛 여린 잎들이 푸르름을 안겨줘 꽃은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면 잎은 설레임을 끄집어 냈다. 한 발 들고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서로 붙잡고서도 5초 견디기도 쉽지가 않더라 나이가 더해지면 불편한 게 한 두가지가 아니더라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눈도 뜨기 힘들었지만 머리카락이 미친사람 널뛰듯 왜그리 날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