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맛집 2

행복 엿보기를 하며~~

언젠가 누군에겐가 들은 얘기인데 천안 어디쯤에서 차를 타고 가는데, 앞에 차가 너무 천천히 가더란다. 답답해서 뒤에 바짝 붙어가며 보니 뒷유리창에 무슨 종이같은 게 붙어있더라네 뭔가하고 보니까, “초보운전!” 해놓고, 그밑에 이렇게 써 있었다나뭐라나. '답답허시쥬? 지는 환장허것슈~' 그러게 본인만큼 속타는 사람이 어딨겠나 싶다. 남들이 볼땐 놀고 먹는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다들 치열하게 살고 있는 거라는 거. 이말이 하나 더 붙긴 하지만 ‘나름대로~’ 우리 친구들도 각자 나름대로 방역수칙 잘 지키고 정신 건강 챙기며 치열하게 살며 서로의 안부를 챙긴다. 우리네 삶 또한 치열함 뒤끝에 살포시 얼굴 내미고 나오려는 행복이라는 놈을 엿보는 만족감을 알기에 그 엿봄이 그 어떤 엿봄에 비길까 싶다. 그렇게 우린..

에헤라 디여 2탄~~친구, 동생과 함께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건 축하받을 일이 아니겠지만 이 세상에 태어났음은 충분히 축하받을 일이렸다~~ 귀한 시간 내서 기꺼이 축하해준 친구와 친한 동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삼봉푸줏간'에서 입 안에서 살살 녹는 ++명품한우와 후식으로 위를 빈틈없이 차곡차곡 채운 후 커피로 틈새공략을 하기 위해 최근에 오픈해서 깨끗하고 코로나 걱정 없이 '더 아트' 2층을 전세내서 실컷 떠들고 웃으며 주름살 열 개, 뱃살 500g, 행복 1톤쯤 주섬주섬 챙겨왔다. 오래도록 꺼내볼 추억과 오래도록 들여다볼 사진과 오래도록 간직할 마음. 내 인생수첩에 소중히 간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