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3

위로 받고 싶은 날이 있다

위로 받고 싶은 날이 있다 --막연한 서글픔이 목까지 치밀어 올라 더이상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눈물로 터져 버릴 때 참고 또 참았던 감정이 폭발해 버려 아무말도 하지 못한 채 그냥 멍하니 아무 생각없이 앉아 있을 때 백마디의 말보다는 한 번의 따뜻한 포옹으로 위로 받고 싶다-- ------------------------------- 요즘 들어 나도 그럴 때가 가끔씩 있다. 그냥 지나쳤던 일들을 혼자서 돌이켜보면... 왜그리 바보 같으면서도 내 자신이 서글퍼 지는지... 이유없이 슬펐다 기뻤다의 반복. 늘 긍정의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기에 난 괜찮겠지 하면서도 알 수 없는 감정의 기복으로 가까이에 있는 누군가에게서 위로의 말을 들을라치면 왜그리 눈물은 주책없이 흐르는지... 나도 모르는 복병이 가슴..

눈물 - 이성국(원곡: 조관우)

또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와도 난 변하지 않을 것처럼 단 한 번의 사랑 또 이별 그 추억 그 자리에 멈춰져 있네 ​ 내 그리운 사람 내 그리운 사랑 눈물 없이 그대를 떠올리는 건 ​ 안 되는가봐요 안 되나봐요 그댄 눈물인가 봐요 ​ 또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와도 난 그댈 기다리죠 날 기억하나요 알기나 하나요 그대 없이 그대를 사랑하는날 ​ 왜 떠나갔나요 왜 그랬나요 그댄 행복한가요 끝을 알 수도 없는 아픔에 나 홀로 버려진 채로 다시 또 하루가 가고 내 그리운 사람 내 그리운 사랑 눈물 없이 그대를 떠올리느 건 ​ 안 되는가봐요 안 되나봐요 그댄 눈물인가 봐요 그댄 행복한가요

'최고의 어머니 상'을 받다!!

2021년 2월 28일 30여 년이 넘도록 교단에 선 교사로서의 신분 유지 마지막 날! 가족들이 마련해 준 뜻깊은 자리 딸아이가 읽어내려가는 글을 듣다가 꾹꾹 참았던 눈물이 터지고야 말았다. 그동안 수 많은 제자들에게 받아 본 그 어떤 편지보다도 더 감동인 딸의 글 한 줄 '제가 항상 보고 배우겠습니다' 부모로서 최고의 찬사는 내가 살아온 길을 자식이 걷고 싶다는 말 그보다 더한 찬사가 있을까 싶다. 누구에게 인정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어진 내 삶이기에 그동안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지만 직장의 특성상 빠질수가 없어 내가 가르친 아이들과는 많은 추억을 만들었음에도 정작 딸의 소풍, 운동회, 입학식 등 참석해서 함께하는 추억을 남겨주지 못해 늘 미안하고 안타까웠는데 '최고의 어머니 상'까지 받았으니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