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의 소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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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렸다 1

문득 별 시시껄렁한 의구심이 생긴다.

아침에 일어나 뒷베란다 문을 열다 보니 눈이 제법 하얗게 나뭇가지 위에 쌓여 있었다. 찬바람이 들어오는 것도 잊고 한참을 하얀 눈에 시선을 빼앗기며 눈 내린 유년으로 추억은 달려갔다. 하얗게 덮인 너른 들판에서 친구들과 발자국으로 꽃도 만들고 자치기 놀이, 눈싸움, 눈사람 만들기도 하며 참 많은 추억을 만들어 놓은 유년 시절. 아직도 눈만 보면 마냥 가슴이 뛰고 첫사랑을 만난 것처럼 얼굴까지 붉어진다.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기니 확 현실적으로 다가오며 무섭고 두렵고 불안하고... 방역수칙 철저히 지켜야 하는데 느슨해진 우리들 마음들이 결국은 부메랑처럼 다시 되돌아와 우리들의 생활을 점점 옥죄어 오고 당장 불편하더라도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정부의 방역방침 철저히 따르고 잘 지켜내서 새해를 웃으며..

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202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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