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조림 2

날씨는 추워지고 난 이러고 놀고...

날씨가 추워져서 어제 퇴근하고 난 이러고 놀았당ㅎㅎ지난 주말에 시골집에서 뽑아온 산삼보다 더 영양가가 많다는 가을 무가 시들어 영양가 빠져나가기 전에 뭘할까 고민하다가 '소고기뭇국'과 '생채' 만들어 동생집, 딸집으로 영양가 배달을~~깜빡 잊고 생채 사진을 못 찍었네ㅎㅎ한우의 구수함도 구수함이지만 무가 달고 시원해서 지금이 뭇국 끓여먹기 딱 좋은 시기인 거 같다. 소고기뭇국에는 대파를 길게 썰어 많이 넣어야 훨씬 맛있다는 건 삼시 세끼 집밥을 직접 해먹는 내가 터득한 노하우랄까 ㅋㅋ 뭇국만 주기에는 뭔가 허전해서 냉장고 털어서 '돼지고기콩비지찌개'도 만들었는데 내가 했지만 내가 스스로 반할 정도의 맛이랄까(자화자찬도 이정도면 병이야 병 ㅎㅎ). 손두부집에서 공짜로 주는 비지는 고소함이 없어 풀무원에서 ..

팔자여 팔자~~

나, 이러다 쓰러져 응급실로 가는 거 아녀ㅠㅠ주말에 가을 힐링여행을 하며 제대로 힐링했는데하루도 안되어 힐링과는 거리가 먼길로 다시 또 풍덩~~지지난 주말에  시골집에서 뽑아온 대파가 너무 많아아직 싱싱하고 맛있을 때 뭘할까 고민하다가육개장에는 대파가 많이 들어가야 시원하고 감칠맛도 돌아육개장 끓이기로 결정하고 엊그제 퇴근 후 시작했는데소고기 3근의 양에 맞게 다른 재료들을 준비하다 보니커다란 들통에 2/3정도의 양이 된것을 보더니 "이제는 육개장 판매 알바까지 하려고 하는 거야?손이 커도 너무 커서 본인을 볶는다니까"안스러움 반, 어이없음 반의 남편 말은 귓가로 흘리고"딸, 동생, 시골, 우리 먹으려면 이 정도는 끓여야 돼"내가 봐도 육개장 전문가게 만큼 양이 많긴 많네ㅎㅎ딸과 동생은 육개장만 주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