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2

사람냄새가 나는 사람 이야기

하나- 우리들의 블루스 "나중에 눈 말고 꽃 피면 오자 엄마랑 나랑 둘이 내가 데고 올게. 꼭!" - 동석의 대사 중 '사랑한다는 말도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내어머니 강옥동씨가 내가 좋아했던 된장찌개 한사발을 끓여놓고 처음 왔던 그곳으로 돌아가셨다. 죽은 어머니를 안고 울며 난 그제서야 알았다. 난 평생 어머니 이 사람을 미워했던 게 아니라 이렇게 안고 화해하고 싶었다는 걸. 난 내 어머니를 이렇게 오래 안고 지금처럼 실컷 울고 싶었다는 걸.' - 이병헌 독백 중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분명한 사명 하나. 우리는 이 땅에 괴롭기 위해 불행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오직 행복하기 위해 태어 났다는 것. 모두 행복하세요! - 엔딩크레딧 둘-디어 마이 프렌즈 누군가 그랬다. 우리는 살면서 세상에 잘한일보..

'디어 마이 프랜즈'는 먹먹함이다

본방으로 시청할 때도 매회 마다 가슴이 먹먹하고 울다가 눈이 충혈되곤 했는데 역시나 지난 주 종편에서 다시 보여주길래 또 울고, 또 먹먹하고 오히려 본방사수 할 때 보다 더 마음에 와서 닿아서 명치가 절절~~!! 남의 일이 아니라서 더더욱!! '디어 마이 프렌즈' 명대사 나는 엄마를 너무도 사랑하지만, 제발 나랑은 상관없이 혼자 알아서 행복해졌으면 좋겠으니까. 누가 그랬다. 우린 다 인생이란 길 위에 서 있는 쓸쓸한 방랑자라고. 그리고 그 길은 되돌아갈 수 있는 길과 절대 되돌아갈 수 없는 두갈래 길로 분명히 나눠져 있다고. 어떤길은 이미 지나쳐왔어도 마음만 있으면 언제든 되돌아갈수 있어서 즐거운 설레임이 되고 기쁨이 되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고 싶은 찬란한 희망이나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어떤 길은 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