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호수 2

'브루다'는 부를 만하더라

자~~또 출발해 볼까나! 셋이 뭉쳤으니 위를 쉬게 하면 우리가 아니지ㅋㅋ'서오릉 돼지집'부터 출발! 돼지고기두르치기의 돼지고기가 어찌나 쫀득하던지 이건 뭐 콜라겐 씹는 느낌이더라니까. 계란찜은 만지면 보들보들 노란 솜사탕이 아닐까 싶었는데 먹어보니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게 솜사탕 맞아 '계란찜 솜사탕'으로 입 안을 워밍업 시키고 맥주 한 병으로 셋이 기분좋게 짠~~ 사진찍기를 거부하는 자 스케쥴 담당일지라 매번 스케쥴 짜려면 머리 좀 아플거다ㅎㅎ 이번 스케쥴은 아지트 방문을 생략하고 근교로 장마로 꿉꿉한 기분 전환 드라이라니 역시 한 살이라도 젊은 사람은 달라도 뭐가 다르긴 해 '보광사' 둘러보며 초록의 싱그러움에 눈은 시원했는데 습도가 높아 끈적끈적한 몸을 말리고자 시원한 '오미자차' 마시며 보송보송..

천일홍으로 마음에 꽃물을 들이다

12시에 만나 점심 먹고 양주로~~ 천일홍이 억만송이는 피었다는 양주 나리공원에서 천일홍 뿐만이 아니라 갖가지 꽃들로 마음까지 어여쁜 꽃물을 들이고 파주로~~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건너 호수 둘레길 걷고 레드브릿지 카페를 들러 행주산성으로~~ 전참시와 동네한바퀴에 나와 유명해진 '아 이맛이야 철판구이'에서 삽겹살로 마무리 집에 도착하니 9시가 넘은 시각 먹고, 보고, 걷고, 마시고, 느끼고 제대로 하루 알차게 보냈다~~